샘슨 없이는 8월 반등도 포스트시즌도 없다.

스포츠분석

샘슨 없이는 8월 반등도 포스트시즌도 없다.

연둬잪러1 0 779 2020.10.31 11:39
https://m.blog.naver.com/kkolbba0403/222060129931

1597342224944.jpg 샘슨 없이는 8월 반등도 포스트시즌도 없다.

오늘도 거하게 게임을 말아먹어드셨다. 세상 천지에 은퇴시즌인 38살 대체선발보다 못던지는 용병이 어딨단 말인가? 우리는 부상때 교체했어야 했다. 만약 부상때 바로 샘슨을 교체했다는 가정을 한다면 다음주 로테이션에는 새 용병이 들어왔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지난 이야기지 않은가. 결국 우리는 죽이되던 밥이되던 이 폐닭을 들고 가야 함이 분명하다.

샘슨은 어떤 투수인가?

- 그라운드볼 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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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샘슨이 어떤 투수인지부터 언급해보려고 한다. 샘슨은 극단적인 그라운드볼러, 즉 땅볼 유도형 투수이다. 자료에서 보듯 GB%의 비율이 언제나 가장 높았고, 심했던 시절에는 5~60%가 땅볼일 정도로 내야땅볼 유도형 투수이다. 그렇다면 땅볼형 투수의 약점은 무엇인가? 바로 내야 수비이다. 땅볼을 굴렸는데 야수가 놓치거나 흘린다면 말짱 도루묵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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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팬들이 기억할 작년 용병 톰슨이다. GB%가 54에 육박할 정도로 극단적인 땅볼형 투수였는데, 작년 키스톤이 누구였나? 신본기. 오윤석. 강로한. 문규현. 하나같이 화려하기 그지없는 선수들이다. 톰슨의 말로는 모두가 잘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결국 땅볼형 투수는 내야 수비가 받쳐줘야 하고, 성민규 단장은 그에 맞춰 센터라인 보강을 키워드로 내걸었다. KBO 내야수중 가장 수비를 잘하는 내야수를 유격수에 박았으며 물론 2루 먹튀가 실책이 좀 많긴 하나 핫코너도 수비가 괜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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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새끼는 지금 플라이볼을 유도하고 있다. 기껏 밥 차려놨더니 반찬투정하면서 외식하러 나갔다가 이상한 음식 쳐먹고 있는 꼴이다. 샘슨의 첫번째 문제는 플라이볼 유도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플라이볼 피쳐의 요건은 강한 구위다. 맞아도 넘어가지 않고 외야에서 잡힐 수 있는 구위. 김원중을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김원중 역시 극단적인 플라이볼 피쳐인데 구위로 찍어눌러 피홈런을 억제하지 않는가? 반면 샘슨의 구위는 갈매기 깃털만도 못하다. 그런 새끼가 외야로 공을 보내니 쳤다하면 안타요 장타인 것이다. 야수 수비력에 의존하는 피쳐인데 야수 수비력을 강화해놓으니 외야로 공을 쳐 보낸다.

샘슨의 문제점 

- 올라오지 않는 구속
- 깃털 구위
- 꺾이지 않는 변화구
- 이닝 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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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슨의 메이저리그 구속은 평균 91.5마일. 최대 92~93마일까지도 나오던 구속이였다. 한국으로 환산시 평균 147, 최대 149까지 나오던 투수였었다는 소리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147을 찍은 이후로 평균구속이 89~90마일에서 놀고 있다. 별 차이 없는 수치일지 몰라도 선발에게 평균구속 1~2km/h는 상당히 크다. 

샘슨은 기본적으로 존 활용능력이 좋지 않다. 컨트롤은 좋은데, 커맨드가 안 된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보더라인 칼제구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집어넣는건 되는데 그걸 잘 활용하지 못한다는 소리다. 그래서 존 안에 욱여넣을때 구속과 구위가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둘 다 안 되니 저런 성적을 기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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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여넣는 근거가 없자 나온 결과. 구속과 구위 모두 메리트가 없어지니 존 안에 넣을 때 마다 쳐맞고, 결국 전부 좋은 타구가 되서 실점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바빕이 4할이 말이 되는가? 복날 개맞듯이 두드려맞아야 저런 수치가 나오는데 용병투수가 신인보다 더 맞는다는 소리다.

깃털 구위는 위 플라이볼 파트에서 설명했으니 넘어가자. 다음으로 샘슨의 변화구 문제인데, 샘슨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슬라이더와 싱커 위주로 피칭한 피쳐이다. 그러면 이 두 구종이 잘 꺾여서 이상적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슬라이더는 괜찮다. 피안타율도 2할대로 낮으며, 구종가치 또한 적당히 높아 결정구로 쓸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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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패스트볼, 그리고 그걸 받쳐줘야 하는 체인지업. 올해 싱커보다는 체인지업 위주의 피칭을 하고 있는 샘슨인데, 냉정히 말해서 슬라이더 빼고 다 병신이다. 특히 체인지업은 배팅볼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밋밋하기 그지없다. 피안타율도 패스트볼과 함께 3할 중반에 위치해서 샘슨의 성적 하강세에 힘을 가하고 있다. 본인도 그 점을 인지한건지 직구와 슬라이더 구사 비율이 각각 40%로 일치하나 슬라이더 이외의 구종은 다 쳐맞고 있다. 공이 얼마나 밋밋하면 타자들이 안치고 못 배기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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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자료는 순서대로 1,2,3번째 타석. 보이듯이 샘슨은 갈수록 더 쳐맞는다. 가속도 붙은 주자마냥 이닝과 타순이 지날수록 더 쳐맞는다는 소리다. 체력이 조루인건지 쉽게 읽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한바퀴 돌면 쳐맞기 시작한다. 물론 오늘은 한바퀴 시작부터 쳐맞았지만. 이건 메이저리그에서부터 이어진 고질병이다. 6-7이닝을 소화한 경기가 손에 꼽았고, 19년 7월과 8월에는 불펜으로도 못 쓸 정도로 폐급이 되서 마이너리그에 있던걸 데려온 것이다. 결국 이 부분은 본인이 고쳐야 할 부분이다. 

샘슨의 대책

- 교체? 현상유지?

크게 두가지 선택지로 나뉜다. 샘슨을 교체하거나, 계속 들고가서 반등을 기대하거나. 그러나 무작정 샘슨을 기다리고 박아서 쓸 순 없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주장했고 필자도 그렇게 생각하는 1+1 오프너 기용이다. 먼저 현재 있는 선발 오프너 자원 - 김대우, 장원삼, 김건국 등-을 1-2이닝 던지게 한 뒤, 샘슨이 이후 팔로워로 나와 3-4이닝을 던지는 것이다. 노경은의 복귀로 스트레일리-샘슨-박세웅-서준원-노경은의 5선발이 구축되었고, 결국 땜빵선발 자원들은 남기 마련이다. 이 자원들을 적극 활용하자는거다. 용병투수를 팔로워로 쓴다는 것 부터가 어불성설이지만.

두번째 옵션은 교체.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미 새 용병을 구인하기는 어렵다. 2주의 자가격리부터 메디컬 테스트 등 전부 거치면 끽해야 7-8경기 쓸 정도일 것이다. 여기서 대안이 하나 있다. 현재 COVID-19 사태로 한국에 들어와 몸관리부터 자가격리까지 마친 용병들이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80&aid=0000001421

https://youtu.be/Pw9zMW29ZP0

오설리반. 이름이 좀 그렇지만 뭐 어떤가? SK가 킹엄을 웨이버 공시 했을때도 거론되었던 이름으로 현실적으로 바로 교체가 가능한 자원이다. 거기에 " 뛰는것 " 이 목적이므로 많아야 4-50만불, 아마 30만불 선에서 데려올 수 있을 것이다. 부상 이후로 그나마 있던 폼까지 떨어진 선수보다는 복권을 긁어보는게 낫지 않겠는가?

하나 더. 샘슨을 아예 불펜으로 전환시키는 방안도 있다. 과거 기아의 용병 팻딘이 선발에서 안되자 불펜으로 가 꽤 재미를 본 전력이 있다. 샘슨도 마찬가지로 불펜으로 전향하고선, 그 선발자리를 메꾸는 것이다. 1순위는 아마도 장원삼. 또는 곧 복귀할 이승헌이나, 박명현 or 홍민기도 괜찮은 자원이다. 아니면 선발 이력이 있고 최근 폼이 좋은 김건국을 쓰는 방안도 있다. 짧은 이닝은 믿음직한 투수이니 이 방법도 괜찮다고 본다.
1597342312326.jpg 샘슨 없이는 8월 반등도 포스트시즌도 없다.

결국 선발이 되어야 야구가 된다. 선발이 안 된다면 불펜에 과부화가 걸리고, 점수를 퍼주고, 타선이 점수를 내도 역전당하는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샘슨은 올해 가장 큰 패착임을 인정하고, 서둘러 샘슨을 어떻게 할 지에 대한 조속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선발 하나를 떼고서 8월 반등?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룩 하나를 떼고 바비 피셔가 스파스키를 이길 수 있었겠는가? 조훈현도 신진서에게 점을 깔았으면 졌을 것이다. 결국 샘슨을 어떻게 하지 않고서는 시작할 수 없다. 기아는 브룩스와 가뇽. KT는 쿠에바스와 데스파이네. LG는 오늘 켈리가 반등했고 삼성도 팔카가 합류한다. 용병은 그 해 순위경쟁을 판가름한다. 그걸 없이 경기하고서는 허문회가 주장한 8월에 치고 올라간다는 전략도, 포스트시즌도, 와일드카드 막차도 없을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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