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2위로 ACL 진출권을 따낸 감바 오사카. 여러 악재에도 리그 2위를 끝까지 지켜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FW 우사미 MF 이데구치,오노세가 부상으로 인해 출전여부가 불투명하고 음주운전으로 이탈한 FW 아데미우손의 공백을 안고 있다는 것은 우려되는 부분이지만 이번 시즌 34경기 46득점 42실점으로 공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축구를 펼쳤다는 점이 토너먼트에서 더욱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F 김영권의 부상 복귀로 정상적인 수비진을 가동할 수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원정에 나서는 도쿠시마 보르티스. 스페인 출신 로드리게스 감독의 지휘 아래 승점 84점으로 2위 아비스카 후쿠오카와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6년만에 J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42경기 67득점 33실점으로 스페인식 점유율 축구를 통해 공수 밸런스가 탄탄했다는 것도 고무적. 특히 17골로 리그 득점 3위를 기록한 FW 카키타를 중심으로 공격의 짜임새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
리그 2위를 차지한 감바 오사카. 일왕배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가운데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이 일왕배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 J2리그 우승을 차지한 도쿠시마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만큼 단판 토너먼트의 특성상 무승부 가능성을 노려볼 만하다.
핸디캡: J2리그 챔피언 도쿠시마의 공수 밸런스가 탄탄하고 감바 오사카의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홈팀 기준 -1 핸디캡은 이변의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언더오버: 도쿠시마의 공수 밸런스가 탄탄하다는 점. 감바 오사카의 화력이 수비적으로 나오는 도쿠시마에게 고전할 수 있는 만큼 2.5 기준 언더를 예상한다.
일반: 무승부
핸디캡: 홈팀 기준 -1 핸디캡 패
언더오버: 2.5 기준 언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