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 로스터와 크게 달라지지않았다. 러브-드러먼드의 인사이드는 여전히 강점을 꼽을 수 있지만, 포세션 우위를 스코어 우위로 연결시킬 수 있을만한 자원이 부족하다. 섹스턴-갤런드가 개막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 필라델피아는 외곽 슈팅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니 그린, 세스 커리 등을 데려왔다. 시몬스와 엠비드, 해리스가 건재한 상황에서 외곽이 어느정도의 조화를 가져갈 수만 있다면 동부컨퍼런스에서의 강점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을 것. 클리블랜드가 기대이상의 경기력으로 앞선 2경기 모두 승리했고, 러브-액섬도 복귀했기 때문에 홈 경기력이 그리 나쁘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루전 디트로이트전을 연장 2차전까지 치러내며 주전 대부분 40분 이상의 출전시간을 기록했기 때문에, 필라델피아의 타이트한 수비로테이션 앞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섹스턴과 갤런드 모두 돌파 이후의 미드레인지 옵션이 좋은 편인데, 인사이드 커버가 좋은 엠비드가 있다는 점 역시 클리블랜드에 악재. 직전 경기 대승으로 체력관리가 잘 이뤄진 필라델피아가 격차를 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