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금융그룹 : 삼화
있으나마나한 바르텍이 나가고나서, 삼화는 지고있어도 지는 분위기가 아닌것같은 배구를 하고 있다.
고희진감독 특유의 리더십으로 선수들이 지고있는 점수에도 점수는 신경쓰지않고 하고싶은걸 다 해가면서
상대방의 예상과는 사뭇다른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느껴진다.
결국에는 펠리페라는 해결사가 있는 OK 금융그룹이 최종승리에 유리한건 사실이지만
올해 맞대결 상성에서도, 타 팀에 비해 유독 OK금융그룹상대로 좋은 지표를 몇가지 두드러지게 보여준 삼화라는걸 감안하면
이번경기는.. 삼화가 쉽게 물러서지 않을 가능성도 보인다.
양 팀의 공격이 서로를 향해 있을때는 서로가 다른 팀들을 상대할때보다 전체적인 공격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게 나왔다.
그와중에 눈에 띄는 부분은, OK가 시즌평균 디그보다 2.7개 가량 삼성화재를 상대로 했을때 낮게 나왔다는점.. 분명히 삼화의 공격은
효과가 있다고 볼수 있는 부분이다.
삼화는 시즌평균보다도 상대전적에서의 범실이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9개 세트를 내주는동안 35개의 범실 OK는 5개의 세트를 내주는동안 22.67개의 범실을 수치화해보면
세트당 평균 범실갯수는 비슷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번경기 OK의 핸디승을 물기에는 다소 애매한 구석이 많아보이기도 한다.
올시즌 삼성화재를 상대로 3라운드 전승을 기록한 팀은 대한항공과 우리카드 뿐이다.
OK금융그룹이 4연승이 가능할까 ? 나는 가능하다고 본다.
아무리 삽질을 퍼댄 바르텍이라 하더라도, 바르텍이 OK금융그룹전에서 보여줬던 공격점유율과 성공률은
김동영-신장호의 안정감이 다소 떨어지는 공격으로는 쉽지않다고 생각 되기 때문..
특히 김동영-신장호는 OK금융그룹과의 대결에서 굉장히 저조한 기록을 보여줬었다.
오늘 적지않게 181.5 오버라던가 삼화의 플핸쪽으로 손이 좀 갈수도 있을것 같지만..
펠리페를 도중에 뺀다던가 뭐 개삽질을 맞춰주지않는이상 3:0의 경기가 나올거라고 예상을 한다.
OK금융그룹의 -1.5 핸디승 / -2.5 핸디승
가와사키 프론탈레 - 감바오사카
일본 천황배 결승전에 매치업된 가와사키와 감바의 경기
"감바와 로센보리는 무조건 오버" 라는 속담의 주인공이라 그런건지
전통적으로 공격에 편향된 축구를 구사하는 팀 답게 골이 많이 터질때는 많이 터진다.
하지만 비슷한 상성의 팀이 만나면 오히려 골이 안터지는경우가 더 많다. <- 이것은 문어 "이영표"도 인정한 부분
두 팀의 2.5 오버기준점은 극 정배당으로 나온상황이면 3까지 기준이 잡혀있다.
그래서 국왕컵은 어떤가 살펴봤다
편집이 조잡하다.. 위에서부터 15-16 쭉쭉 해서 19-20까지의 천황컵 결승전 결과이고 중간에 17-18이 빠져서 밑에 집어넣었다..
결과부터 보면 4년연속 오버가 없다. 결승전답게 1골에 신중을 기하는 플레이 탓일까 ?
1위 가와사키와 2위 감바의 승점차는 18점에 불과하지만 , 득실마진은 +57 . +4로 무려 53점차이가 난다.
34경기에 53점차이.. 감바가 좀 실점이 많긴하지만, 감바와 나머지 팀들간의 승차와 승점차가 10점내외에 불과하다는걸 보면
올시즌 가와사키의 공격력만큼은 분명히 강력하다는걸 알수 있다.
가와사키는 요코하마와 함께 가장 강력한 공격진을 보유한것으로 기록이 되어있다.
두 팀의 가장 큰 차이는 20점차이에 육박하는 수비력과 15위 안에 들어오지못한 수비수들이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가세라는걸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가와사키는 팀 전체가 득점력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올시즌 가와사키를 상대로 1골도 득점하지못한 감바가, 갑자기 그런 수비진을 상대로 득점기회를 많이
창출할거라고는 생각하기 쉽지않다. 감바의 AFC진출 역시 많은 승운이 따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베르디 가와사키 시절이 아닌,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이름으로는 아직 천황배 우승컵이 없이 2016년 준우승의 한만 가득한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창단 첫 천황배 우승을 예상해본다
가와사키의 승리. -1.0 핸디승까지도 생각해볼수는 있을것 같지만, 컵대회 결승전에서 -1.0 핸디캡은 가급적
손을 대지않는것이 좋다고 생각하여 추천하지는 않는다.
KB스타즈 - 우리은행
지난경기 코트에서 쓰러진 김정은이 발목부상은 시즌아웃으로 판명났다.
회복기간의 여부를 두고 말이 나오긴하지만, 나이도 있고 시즌끝날때에 맞춰오려다가는 아직 2년이나 남은 계약에
큰 지장이 생길수도 있는 . 오랜기간 다쳐온 부위이기때문에 시간을 넉넉히 두고 제대로 케어하려고 하는걸로 보인다.
박혜진이 돌아오니, 김정은이 빠진상황. 코트내에서의 리더역할을 할수 있는 박혜진의 존재는 분명히 다행이지만
노련한 수비수 김정은이 꽁꽁묶어두던 강아정을 제어할 장치가 없어진 상황에, 위비에서 당장 생각나는 대안이 있을까 싶다.
언제나 그랬듯이 온갖 방법으로 대책을 세워오던 위성우 감독이지만, 지금의 KB스타즈는 완전히 물이 오를대로 올라있는
팀 케미를 보여주고있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도 힘든 매치업이 될것으로 보인다.
박지수 강아정 김민정 최희진 심성영 (염윤아 김소담 허예은)
소니아 박지현 홍보람 최은실 박혜진 (김진희 나윤정 박다정)
김정은이 없어도 여전히 위비는 강한 팀이지만 , 벤치구간에서의 플레이기대치는 KB스타즈가 아무래도 높을수 밖에없다.
소니아와 박지현이 보여주고있는 득점력은 리그 최상위권 수준이지만, 박지수의 위력을 억제하려면 외곽 3점라인의 수비를
결코 간과할수가 없다. 박지수는 이제 경험치가 쌓여서 웬만한 트랩디펜스로는 제어할수 있는 선수가 아니기때문에
2점을 주더라도 3점을 막아내는 전술과, 한 선수에게 집중되는 체력부하를 유도하기 위한 수비를 구사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실제로 지난 3라운드때도 그런전술로 KB스타즈의 3점슛을 3-19로 꽁꽁묶는데는 성공했지만
박지수의 29득점 20리바운드 폭격과, 강아정없이도 염윤아와 김민정의 활약속에 70-62로 승리를 챙기는데는 성공했다.
다만 이경기에서도 나왔던 KB스타즈의 아킬레스건은, 특정선수들에게만 득점력이 편중되어있었다는것..
특히 최희진이 40분 풀타임 출장에도 불구하고 야투율 0% 0득점이라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음에도, 패배했다는건
KB스타즈를 이미 막기 힘든 전력차이까지 왔다고 느껴지는 부분이다.
KB스타즈가 -2.5의 핸디캡을 안고뛰지만, 오늘 경기는 KB스타즈가 대승을 거둘 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도 높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박지수뿐만 아니라, 요즘들어 부쩍 높아진 림어택비중을 보여주고있는 최희진 염윤아 강아정의 공격력에
엘보우지역 점퍼로 수비공간에 틈을 만들어낼수있는 김민정이라면 -2.5의 핸디캡은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KB스타즈 -2.5 핸디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