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인디애나
인디애나는 지난 시즌 동부 4위에 오른 강팀이다. 그 전력을 거의 그대로 보전하는데 성공했고, 올 시즌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빅터 올라디포가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다면, 그 이상의 성적도 가능하다. 단, 주전 멤버들 모두가 부상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항상 그들의 출전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벤치 전력이 다소 허술한 편이기 때문에, 주전 한두 명의 결장이 큰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 이미 주전 포워드 T.J. 워렌이 큰 부상을 당해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상태다.
*원정: 뉴욕닉스
뉴욕은 지난 오프 시즌 동안에도 소문만 무성했을 뿐, 팀의 전환점이 될만한 선수 영입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지난 시즌 도중 사장과 감독이 바뀌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새 시즌을 맞이했다. 1번부터 5번까지 경쟁력 있는 포지션이 단 하나도 없다. 공격과 수비 모두 리그 최하위권이며, 올 시즌도 평소와 다름 없이 동부 컨퍼런스의 꼴찌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총평
인디애나는 개막 후 5경기에서 4승 1패(평균 116.9득점-107.0실점)를 기록, 평균 득-실점 마진이 +9.8점에 달한다. 사보니스와 올라디포, 그리고 브록든까지 3명의 선수가 평균 20+득점을 기록해주고 있으며, 탄탄한 골 밑 전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력도 수준급이다. 반면, 뉴욕은 답답한 공격력 때문에 그 한계가 명확한 팀이다. 경기당 평균 득점이 100.8점에 불과하다.
두 팀은 열흘 전의 시즌 개막전에서 만났었고, 당시 인디애나가 121-107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었다. 인디애나가 공-수 전력에서 뚜렷한 우위를 보이는 대진이며, 이번 시즌 뉴욕은 패한 경기에선 모두 14점 차 이상의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