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포텐갔던 칼럼글에 대한 반박글이기에 그 글에서 다룬 부분에 대해서만 다룰 예정, 물론 어필할 부분은 어필할 것

- 그 글을 캡쳐해서 사용할 것이기에 혹시라도 헷갈릴까 내가 쓰는 부분은 파란색으로 써봄

경기전 웃고있는 선수들의 사진을 올려놓고 이게 1승 5패중인 팀의 표정이냐며 까고있으면서 또 서두엔 팀 분위기가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주장하는 글쓴이. 이게 앞뒤가 맞는가?

팀 분위기가 나락으로 떨어졌는데 선수들이 웃고있다고?

그리고 그 사진 하나만으로 선수단의 태도를 낙인찍는것도 웃기는 일이다 ㅋㅋ;

겨우 백업 선수 3명의 표정인데말이다 ㅋㅋ

뭐 10년대 암흑기 DTD의 대명사였던 칠쥐마냥 다 삭발하고 삭발투혼이라도 보여줘야하는가?

혹시 그 때 삭발하고 경기력좋아졌나?

그리고 2020시즌 농사가 이미 모두 망했다?

LG는 올해 약 40경기가 남아있으며 선두인 NC 2위인 키움과 3경기차이인 3위를 기록중이다. 

선두인 NC와는 7경기, 키움과는 모든 경기가 끝났다.

NC와의 맞대결은 현재 5승 2무 2패로 우세하며 이 7경기로 충분히 갈릴 수 있는 상황이다.

뭐 물론 개털리고 오히려 아랫팀에 잡힐 수도 있지만 벌써부터 2020은 망했다고 낙인찍어버릴 확신이 있는가?

저 부분이 어딜봐서 2군을 아예 배척하겠다는 늬앙스인가?

엘지트윈스는 시즌 내내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애를 먹고있고 현재 1군은 주전 3루수와 주전 우익수가 부상으로 나가있다.

게다가 올 시즌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라 예상한 투수들이 페이스가 떨어져 2군으로 내려가있는 상황 혹은 1군에서 털리고있는 상황

이런 상황에 부상 or 현재 선수들의 기량이 맘에 들지 않다는걸 돌려말하는건데 저 말을 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2군을 아예 배척하겠다는 늬앙스로 해석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이건 류중일이 싫어요! 라고 말하는거로밖에 안들린다 ㅋㅋ;

실제로 2군에서 잘 던진 야수, 투수들은 전부 1군에 올려서 아직까지 던지고있거나 1군경험을 하고 내려갔다.

2군에서 잘하는 선수를 올려서 1군 주전에게 휴식을 줘야하는데 류중일은 똥개보듯 무시하고있다?

출장 기록까지 스탯티즈 찾아가면서 쓰긴 귀찮다.

그냥 엘지팬이라면 다 알거다. 류중일이 얼마나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고있는지

차우찬이 한동안 삽풀때 본인이 자처해서 2군행을 요청했고 류중일은 차우찬의 의견을 받아들여 그 자리는 20년 쌩신인 김윤식으로 대체했다. 차우찬은 복귀 이후 2차례 선발 등판 후 부상으로 다시 아웃당한 상황이고 그 자리는 아직도 김윤식이 대체중이다.

채은성 또한 한동안 삽풀때 본인이 자처해서 2군행을 요청했고 이 또한 류중일은 받아들여 그 자리는 18년 쌩신인 이재원으로 대체했다.

이와 더불어 김현수 이형종 홍창기 이천웅 정주현 유강남 오지환 등 모든 주전 야수들에게 한번씩 휴식을 주고있다.

외야수들은 지타자리도 돌려서 주고 신민재를 출전시키는 등, 정주현자리는 정근우, 장준원, 손호영을 출전시키고, 유강남은 이성우, 오지환은 구본혁을 대신 출전시켜 한번씩 휴식을 주고있다.

근데 류중일이 휴식을 안주고 2군을 배척하고있다? 그냥 엘지야구를 안보고 그냥 류중일이 싫은 팬의 어거지라고밖에 안보인다.

실제로 최근 감독중 류중일은 압도적으로 많은 신인을 발굴해내고 있다.

당장 생각나는 류중일이 직접 1군에 올려본 선수들만 적어도

한석현 최민창 안익훈 문성주 홍창기 구본혁 장준원 백승현 손호영 신민재 김호은 류원석 이찬혁 이상규 정우영 남호 성재헌 이민호 김윤식 이재원 등

이게 2군을 배척하는 감독이 1군에 직접 올렸던 유망주 리스트인가?

류중일이 온 이후 압도적으로 신인들이 1군무대를 밟고있고 각자의 역할을 착실하게 해나가고있다.

현재 1군에서 외야수를 볼 수 있는 선수는 김현수 이천웅 홍창기 이형종 신민재다.

김현수는 현재 어깨부상으로 두차례 결장했고 그 이후부턴 지명타자로 출전중이며 좌창기 중천웅 우형종으로 외야를 꾸리는중.

양석환의 현재 폼이나 성적이 개구데기라는건 나도 동의한다. 아마 모든 엘지팬이 동의할 것이고 패죽여버리고싶을것이다.

하지만 양석환과 이천웅이 돌아오고 문제가 터지며 팀이 개졷망하고있다?

실제로 양석환은 복귀 이후 바로 부상중이던 김민성의 자리를 꿰차 6연승을 달렸다. 이 부분은 쏙 빼놓고 최근 안좋은 팀성적을 전부 양석환 이천웅 탓으로 돌린다? 솔직히 걍 범인찾기로밖에 안보인다 이 기간 양석환이 존ㄴㄴㄴㄴ나게 잘했어도 팀은 졌을거다. 나머지도 다 죧병신이었거든 ㅋㅋ

아 물론 그 연승 기간동안에도 양석환은 졷박았다 ㅋㅋ

이천웅은 채은성이 부상으로 나가리, 김현수가 부상으로 수비를 볼 수 없어서 신민재가 중견수로 출장하던 상황에 돌아왔다.

신민재는 이 기간동안 10타수 3안타를 기록. 개씹스몰샘플이다.

당신이 감독이라면 내내 주전자리를 먹어본적도 없는 대주자요원을 주전으로 쓸텐가

최근 3년간 주전 중견수로 활약한 선수를 쓸텐가?

게다가 이천웅의 키움전 활약은 이제 기억도 안나나보다 아니 류중일을 까기 위해 일부러 지운것인가?

3출루와 결승쓰리런은 아마 못잊을텐데말이다

뭐 양석환의 주전기용은 사실 나도 존나 맘에 안드는 부분이라 주전 기용 자체를 까는건 나도 동의.

근데 내가 하고싶은 말은

현실은 양석환 합류 후 6연승이었다
그땐 아무말 안하다가 이제와서 모든걸 이천웅 양석환탓으로 돌리는것도 웃기다
마치 모든 악의 원흉, 패배의 원흉이 양석환 이천웅 기용인양.
6연승할때도 양석환은 삽펐고 이천웅은 당장 키움전에 활약했는데 말이다
그냥 누구하나 범인 잡고 까고싶어하는듯해 보인다

근데 홍창기가 잘하니까 어쩔수없이 주전기용중이고 페이스떨어지면 바로 빼버릴 새끼가 류중일이다? ㅋㅋ 이건 걍 류중일이 싫다하세요

궁예십니까? 독심술쓸줄아세요?

삼성시절에도 본인 눈에 들었던 선수는 죽어라 밀어주던게 류중일이었는데말이죠

그리고 엘지와서 본인이 발굴한 선수가 주전 중견수 이천웅이었구요

이렇게 경기의 날짜도 경기의 상황도 올라온 투수들의 등판일지도 없이 그저 올라온 투수만 나열하면 당연히 병신같은 운용으로 보이겠지

첫번째가 오늘 경기다 김윤식이 경기초반부터 대줘서 걍 스무스하게 진경기

김윤식이 대줘서 길게 끌고갈 수 있는 김대현이 등판 하지만 결국 말아먹음

김대현이 내려갈때 이미 4:0 이 된 상황 하지만 최근 삼성의 불펜은 매우 헐거웠고 5회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필승조인 진해수를 내보내 막으면 4점차는 경기 후반 충분히 역전을 노려볼만한 상황이다. 물론 죧같이 털리고 겜넘어갔지만 ㅋㅋ

근데 오늘 진해수의 출전을 병신짓으로 본다? 그럼 5회에 4점차인 상황에 팀은 이미 연패에 빠져있는데 5회부터 포기하고 패전조를 올려야했나? 그럼 또 류중일 죽어라 깔거잖아? 경기포기했다고 ㅋㅋ

그리고 송은범의 등판

송은범은 10일에 등판했고 오늘 등판했다

만약 오늘 등판안했고 화요일에 등판했다면 4일 휴식 후 5일만에 등판이라 감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어제 고우석의 등판도 이와 같은 이치.

불펜 투수는 오랫동안 못나오면 감각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아무리 필승조라도 이런 경기에도 나오는걸 야구팬들은 다 봤을것이다.

뭐 234는 엘지팬입장에서 승패를 다 알고 각 선수들의 역할을 다 아니 걍 저 명단만 봐도 납득이 간다.

저렇게 뭐 아무것도 안알려주고 올라온 투수만 나열해놓고 이해안간다 그러면 뭐 어떻게 동의해줘야하는지 모르겠다 ㅋㅋ;

이 팀팬들은 왜이리 외국인 감독에 미치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물론 지금까지 외국인 감독이 실패한 적은 없다

로이스터 힐만 맷윌리엄스 다 와서 잘했고 잘하고있다

그런데 확실한 이유도 근거도 없이 그냥 이 팀의 답이 외국인 감독이다?

이걸 누가 동의해주나?

외국인 감독의 제일 큰 장점은 윗선에 휘둘리지 않고 본인의 야구철학을 고집한다는 점인데

이미 류중일도 그렇게 하고 있다 ㅋㅋ

그리고 100경기를 조금 넘은 시점에 1위와 3경기차이 3위인데 졷쥐가 아니 졷쥐감독이 뭘 더 얼마나 잘해야하나싶다 ㅋㅋ

객관적으로 우리가 엔씨보다 키움보다 두산보다 전력이 좋은가?

냉정하게 밀리는 전력을 그저 감독만 외국인으로 선임해주면 팀이 확 살아날것같은가?

류중일을 자르고 외국인 감독을 데려오면 정말로 이 전력차를 무시하고 우승시켜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엘지는 수많은 씨발련들을 감독으로 겪으면서 팀이 진짜 나락에 떨어졌었다.

김재박 박종훈 김기태는 뭐 다 알테고

지금 쥐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양상문도 류중일에 비할바가 안된다.

전임감독들과 류중일은 팀을 꾸리는 능력자체가 다르다.

양상문 시절 엘지는 경기후반 대타자가 없어서 정상호씨발놈의새끼가 대타로 나와서 헛스윙삼진쳐먹고 들어갔으며

경기후반 대주자가 없어서 손주인이 대주자로 나오는 일이 허다했다.

이진영 정성훈 라뱅을 생각없이 다 쳐내고 말이다 ㅋㅋ 

그 시절 엘지팬에게 주전 마무리가 누구야? 주전 우익수가 누구야? 대주자는 누구고 대수비는 누가해? 라 물어도 누구도 확실하게 대답못했을 정도

게다가 양상문은 빛좋은 개살구마냥 이름값과 양만 많은 불펜을 가지고 우리팀의 강점이 불펜이라는 개소리를 지껄이며 이닝을 오지게 쪼개댔고 물론 그 결과는 참담했다 ㅋㅋ

류중일은 오자마자 불펜이 약점이라는걸 콕 찝었고 정리안된 선수들의 역할을 세분화하기 시작했다.

2차드래프트로 전민수를 데려와 부족한 대타감을 채웠으며 3루수가 없던 시절 양종민을 데려와 3루수를 세웠었다.

신민재를 영입해 전문 대주자를 꾸렸고 김용의 구본혁을 경기 후반 멀티 대수비로 쓰는 등 역할을 세분화시켰고 각자의 역할을 정확히 일러주었다.

진짜 팀같지도 않던 팀을 류중일이 여기까지 꾸려왔다.

최근 부진은 그냥 누가 감독이었든 막을 수 없었을거다

선발은 선발대로 줘터지고 나오는 불펜마다 줘터져

타자들은 선풍기만 붕붕

그냥 전체적으로 팀이 하락세다 지난달 전체적으로 상승세였던것처럼.

근데 이걸 뭐 전부 이천웅탓 양석환탓 류중일탓으로 몰아가는게 말이나 되는가?

- 마치며

물론 시즌초 박용택기용 정근우기용 정우영혹사 진해수혹사 송은범혹사 차우찬혹사 등 맘에 안드는것도 수두룩하다.

이것만 까도 깔게 무수히 많은데 대체 왜 저렇게 말도 안되는 것들을 양산해서 까대는지 모르겠다.

난 류중일이 개지랄할때마다 누구보다 앞서서 욕했고 우승할 맘이 없어보이는 감독이라고 까댔다.

근데 이렇게 말도 안되는 걸로 까대는 글 보면 이해가 안간다

제발 깔걸로만 까자

류중일도 제발 잘 좀하고 용택이형 가기전에 반지끼워드려야하는데 씨발련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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