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의 홈경기. 이번 상대는 BNK썸이다. 하나원큐와 BNK썸 모두 3승 9패에 머물러 있다. 나란히 최하위를 다투고 있는 상황. 가장 최근 맞대결에선 BNK썸이 66-61, 5점 차 승리를 따냈다. 이후 2연패를 떠안았지만 상대가 삼성생명, 우리은행이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는 대목이었다. 김지영이 부상을 딛고 돌아온 가운데 강이슬이 주도하는 퍼리미터 공격력은 아주 준수하다. 김지영, 신지현 두 메인 볼 핸들러 자원들도 건재하다. 시즌 평균 65.3점에 머물러 있지만 그래도 BNK썸처럼 인사이드가 강하지 않은 팀에겐 뚜렷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
BNK썸은 끝 모를 부진에 빠져 있다. 6연패. 삼성생명, 신한은행 KB스타즈가 포함돼 있었다고 해도 실망스러운 행보임엔 분명하다. 형편없는 득점력이 아쉽다. 최근 10경기로 범위를 줄였을 땐 평균 득점이 67.6점에 불과하다. 3점 성공률은 29%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 실책 개수는 상당히 적지만 반대로 안혜지, 이소희 등 메인 볼 핸들러 자원들은 지나치게 정적인 플레이로 일관하고 있다. 원정경기 실점은 최악에 가깝다. 무려 79.3점을 실점하고 있다. 최악의 수비력이 아닐 수 없다.
WKBL을 대표하는 두 약팀의 대결. 다만, 직전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백코트나 퍼리미터 공격의 차이는 엄연히 존재한다. 하나원큐가 1승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원큐 승
핸디 승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