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가 LA 레이커스와 일요일 맞대결을 치른다. 이 경기를 앞두고 인디애나에 수상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무려 3명의 선수가 일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기 때문. 재개 후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TJ 워렌을 비롯해 수비의 중심인 마일스 터너, 핵심 벤치 자원인 덕 맥더맛이 주인공. 워렌은 오른발, 터너는 왼발목, 맥더맛은 우측 무릎이 좋지 않다.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는 인디애나 입장에선 괜히 힘을 빼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말콤 브록던 역시 목 상태가 좋지 않다. 이래저래 힘든 경기가 될 전망.
레이커스는 서부 1번 시드 확보와 별개로 최근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다. 직전경기도 졸전이었다. 휴스턴 로케츠를 상대로 공수 양면에서 압도당하면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르브론 제임스의 결장 공백과 더불어 알렉스 카루소의 빈자리도 느껴야 했다. 프랭크 보겔 감독은 퀸 쿡을 주전으로 내세웠지만 전혀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르브론, 카루소, 드와이트 하워드가 나란히 일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상황. 이 경기 출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두 팀 모두 무리할 필요가 없는 데다 부상 공백까지 안고 있다. 다만, 르브론은 직전경기 부상이 사타구니보다는 코트 바깥 이슈 때문이라고 밝혔던 만큼 출전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레이커스의 신승을 추천한다.
[[승패]] : 레이커스
[[핸디]] : +4.5 인디애나 핸디
[[U/O]] : 222.5▼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