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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8일)
"김감독님!! 기자입니다!!"
"팀의 핵심 멤버였던 리스 제임스 선수가!
시즌 도중 겨울이적시장때 크리스탈 펠리스로
이적했습니다!"
"김감독님의 의견이 궁급합니다!!"
"리스 제임스 선수는... 새로...아닙니다.."
"리스 제임스 선수는 좋은 선수였습니다."
"인터뷰는...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김감독님?!! 김감독님?!!"
(불화인가? 어째서 리스제임스에 대한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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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간 선수여도 결국 내 선수였다)
(선수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게 하면 안된다)
"킴감독님! 제임스는 불화로 나간게 아니지 않습니까!"
"가만히 있자...이런 이적에 대한것은
기자들이 원하는대로 말해주면 안된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함구하라고 해라"
"부탁한다...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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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회의-
"리스 제임스를 팔아도 적자란 말인가?"
"그렇습니다. 구단주님"
"우리는 투자가 없는 구단입니다"
"티켓 수익료 만으로는 선수들 주급도 감당하기 힘듭니다"
"평균 시즌권 소유자는 5885명 입니다"
"이를 어쩐단 말인가..."
"방법이 하나 있긴 합니다"
"말해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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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님!! 미치셨습니까!!!"
"시즌중에 주장을 판다니요!!!"
"구단의 사정때문에 어쩔 수 없네!!"
"저와 벤이 손잡고 나가야!!!"
"구단주님 마음이 편하시겠습니까!!"
"알겠네...벤은 안팔도록 하지"
"하지만 다음은 없네"
"이건 통보일세"
(나는...다음은 없다고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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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구단의 사정은 나아지질 않는구만"
"그러게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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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입니다"
"추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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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강현아!! 큰일났다!!!"
"좆됐다!!!"
"씨발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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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김감독님"
"구단주님은 잠깐 해외 출장 가셨습니다"
"타이트 총을 판다니요!! 우리 핵심 선수인데!!!"
"우리는 FFP는 커녕 파산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이건...아무리 그래도!! 타이트 총은...안됩니다"
"절대! 안됩니다! 차라리 저를 경질시키십쇼!"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우리 구단은 고작 30억에 허덕이는 구단입니다"
"돈이 없습니다."
"이대로면 구단은 파산하고 맙니다"
저도...나갈 수 밖에 없겠군요..."
-끼이이이익...
"....킴감독님..."
"타이트 총...안갈거지?"
"....죄송합니다"
"올해 12월이 지나니 제 나이가 이제 24세 더군요..."
"올해 승격해도 25세에도 챔피언쉽 입니다..."
"저는...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싶습니다..."
"김감독님...이게 구단과...선수를 위한 것입니다"
"제발..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저에게 현명한 판단을 요구하시는 겁니까..."
"그렇다면...사직서 밖에 답이 없겠군요..."
"저희라고 좋아서 이러는건 아닙니다."
"결국 구단은 돈이 있어야 굴러갑니다"
"타이트 총 선수가 이적한다면..."
"390억의 이적료는 구단을 풍요롭게 할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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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트 총의 이적료는 390억인데...."
"어째서 들어오는 이적예산은...29억 인걸까요"
"그러게나 말이다...주급까지 땡기면
그래도 어떻게 40억 정도는 되는거 같더라..."
강현이 그놈은 뭐하고 있냐?"
"경기 수석코치한테 맡겨놓고 술마시는 중입니다"
"우울하고 억울할만 하지"
"구단을 여기까지 올려놓은 사람이 누군데..."
"영감님은 뭐하는데 그래서?"
"타이트총의 빈자리를...매꿔야 하지 않겠냐
거의 그정도 급으로 말이다"
"후우...영감님도 대단하네"
"나는 그냥 담배나 피고 싶은데 말이지"
"뭐 나야 이런일 저런일 다 겪어봐서 말이다"
"결국 우울함과 시련은 일로 매꾸는 타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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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구단의 사정을 이해하라니..."
"이럴려고 감독을 했단 말인가..."
"멍청한 새끼..."
"그렇게 당하고도 정신 못차려서"
"왜 축구계에 다시 발을 들이밀어서"
"뭐가 열정이고 뭐가 의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