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케빈 가즈먼(11승 8패 4.20)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가즈먼은 최근 2경기에서 15이닝 2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최근 홈 2경기 투구가 매우 좋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이마나가 상대로 2회초 터진 로퍼피도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토론토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일단 득점권 집중력부터 좀 살려내야 할듯.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물량으로 버티는 느낌이 강하다.
투타의 부진이 시리즈 스윕 패배로 이어진 신시내티 레즈는 줄리안 어과이어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다. 2021년 12라운드 지명으로 신시내티에 입단한 어과이어는 현재 유망주 랭킹 11위로 꼽히고 있는 우완 투수. 금년 AAA INT에서 3승 1패 4.40에 .243의 피안타율을 기록했는데 전체적으로 오각형이 예쁜 타입이기 때문에 기대는 어려워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싱어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부진을 어떻게든 벗어나야 하는 상황. 피지컬 야구의 한계가 명확해 보인다. 막판 2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한 케이시 레구미나는 주어진 찬스를 잘 잡지 못하는것 같다.
최근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에서 큰 부진을 겪었다. 원정에서 가즈먼을 공략하는건 쉽지 않을듯. 헌터 그린의 부상으로 어과이어가 찬스를 얻긴 했지만 토론토 상대로 싱커볼러는 자살에 가까운 행위고 신시내티의 불펜은 최근 크게 흔들리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2 토론토 승리
핸디 : 토론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