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로 연패를 당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패트릭 코빈(2승 9패 5.35)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코빈은 후반기 시작을 상큼하게 한 편. 6월 25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는데 낮 경기에서 4패 6.08로 부진하다는 문제가 최대의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왈드론 상대로 1회말 후안 에페즈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워싱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홈 경기의 타격 문제가 크게 떠오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샌디에고의 불펜 공략 실패가 아픈 부분. 6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제 슬슬 백기를 들 때가 오는것 같다.
타선 폭발로 4연승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딜란 시즈(9승 8패 3.76)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1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시즈는 최근 2경기에서 13이닝 2안타 21삼진 무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6월 27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7이닝 1안타 9삼진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낮 경기 강점도 있는 터라 지금의 시즈라면 쾌투가 가능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워싱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2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팀 컬러가 그대로 드러난바 있다. 특히 2경기 연속 좌완 공략에 성공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를 아낀게 다행스럽다.
시즈는 한번 감을 잡으면 그 페이스를 한달 이상 유지할수 있는 투수다. 게다가 낮 경기에 강한 투수라는것도 포인트. 샌디에고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좌완 상대로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일단 허즈, 파커와 코빈은 피칭 디자인이 확실히 다르긴 하다. 그러나 워싱턴은 최근 불펜이 무너지고 있는 반면 샌디에고는 불펜이 살아나고 있으며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샌디에고 승리
핸디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