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맥닐의 끝내기 안타로 4연승을 가져간 뉴욕 메츠는 센가 코다이가 시즌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12승 7패 2.98의 훌륭한 성적을 남긴 센가는 어께 부상으로 인해 시즌 출발이 매우 늦어진 상황. 일단 AAA 재활 등판 내용은 좋지 않았지만 메이저의 분위기는 또 다를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세일과 존슨 상대로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홈런의 팀임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안타 3개라는 성적표는 일단 잊고 시작해야 할듯. 5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이번 시리즈 내내 우위를 점유할수 있다.

라몬 로리아노의 엉성한 수비가 역전패로 이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찰리 모튼(5승 5패 3.92)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모튼은 앞선 2경기의 부진을 극복해 냈다. 5월 11일 메츠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4실점 이상으로 좋지 않기 때문에 그때의 호투를 재현할순 없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세베리노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애틀랜타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주루사와 도루사, 집중력 부족등 안되는 팀의 종합 선물 세트를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끝내기를 만들어준 라몬 로리아노의 엉성한 수비는 지금의 애틀랜타를 대변해주는 부분. 2.1이닝동안 1안타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 1안타가 끝내기 안타였다는게 후유증이 심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애틀랜타는 안되는 팀의 전형을 완벽히 보여주었다. 복귀한 센가 공략은 쉽지 않을듯. 물론 메츠의 타선은 전날 세일에게 막히면서 3안타로 막히긴 했지만 모튼 상대로는 이야기가 완전히 다를 것이다. 이제 애틀랜타는 가을 야구도 힘든 팀이 되었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3 뉴욕 메츠 승리

핸디 : 뉴욕 메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