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직전경기(8/19) 국군체육부대 상대로 3-1(25:15 21:25 25:20 25:22)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8/17) 원정에서 KB손해보험 상대로 3-0(25:19 25:22 25:19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흐름 속에 2승1패 B조 1위 성적. 임동혁(22득점, 59.26%), 정지석(18득점, 50%), 곽승석(16득점, 51.857%)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모두 50% 이상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화력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한 경기. 주전 한선수 세터 대신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유광우 세터도 경기 내내 안정적인 토스와 노련한 경기 조율 능력을 선보였던 상황. 또한, 실이 33개로 많았던 것이 옥에 티가 되었지만 강한 서브를 구사하면서 서브득점(8-2)과 블로킹(11-3) 싸움에서 우위를 점령했던 승리의 내용.
OK금융그룹은 직전경기(8/18) 중립구장에서 한국전력 상대로 1-3(16:25 25:23 17:25 23: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8/16) 중립구장에서 현대캐피탈 상대로 3-1(18:25 25:22 25:21 25:15)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이 중단 되는 패배가 나왔으며 예선 2승1패, A조 2위 성적. 한국전력 상대로는 리시브 과정에서 권준형 세터가 전병선과 충돌후 들 것에 실려나가는 악재가 발생했고 나머지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위축 된 모습을 보이면서 적극적인 수비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은 경기. 한쪽 날개를 책임져야 하는 전병선도 권준형 세터와 충돌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최홍석(13득점, 50%)의 반대각에서 득점 지원이 부족했던 상황. 다만, 서브와 블로킹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미들블로커 박창성(11득점, 57.89%)의 연속 된 활약은 위안이 되었던 장면 이다.
국제이적동의서(ITC)가 발급 되지 않으면서 외국인 선수들의 모습을 볼수 없는 컵 대회에서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외국인 선수와 같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정지석, 곽승석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이볼 처리 능력과 화력 대결에서 대한항공이 우위에 있는 경기다. 대한항공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