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발 vs 앤드류 수아레즈 (15경기 84.1이닝 7승 2패 69피안타 29실점 24자책 31볼넷 86탈삼진 4피홈런 ERA 2.56 / 맞대결 3경기 17이닝 1승 1패 14피안타 6실점 3자책 3사사구 13탈삼진 2피홈런 ERA 1.59)
수아레즈는 전반기를 7승 2패 ERA 2.56의 엄청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물론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이라는 충격적인 피칭을 했지만 올 시즌 9번이나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을 정도로 엄청난 호투를 선보였다. 게다가 SSG를 상대로도 매우 강했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할 수 있게 만드는 부분이다. 이전 경기에서 송은범이 1.1이닝, 정우영이 0.2이닝씩 책임지며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송은범이 올 시즌 확실하게 부활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인 부분이다. 게다가 딱 2명의 불펜 투수만 출장하며 불펜 소모가 적었다는 점도 엄청난 이점이 될 수 있다.
SSG 랜더스
선발 vs 오원석 (20경기 73.1이닝 5승 3패 1홀드 69피안타 46실점 37자책 47볼넷 61탈삼진 5피홈런 ERA 4.54 / 맞대결 4경기 12.1이닝 11피안타 4실점 2자책 7볼넷 13탈삼진 1피홈런 ERA 1.46)
오원석은 전반기를 5승 3패 1홀드 ERA 4.54의 준수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출발은 불펜이었지만 박종훈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대체 선발로 합류해 기대 이상의 피칭을 선보였다. 게다가 올 시즌 유난히 LG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깜짝 호투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전 경기에서 박민호가 0.1이닝, 김태훈이 0.2이닝, 김택형과 신재영이 1이닝씩 책임지며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김상수가 1이닝 동안 1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처음에 마무리 투수로 생각하고 데려온 선수가 불펜 자리에서도 무너지고 있는 만큼 또다시 불펜진이 실점을 내줄 가능성이 높다.
예상
수아레즈의 올 시즌 피칭은 수준급이다. 이전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한 박성한을 막아낼 가능성이 높다. 반면 오원석의 올 시즌 피칭은 불안하다. 이전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린 문보경과 유강남을 막지 못하며 LG가 승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