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LG와의 시리즈에서 1승 2패로 루징 시리즈를 보냈다. 타선이 기복을 보이고 있는 점이 아쉽다. 최근 5경기에서 팀 타율이 .227에 불과하다. 직전 경기에서 역시 수아레즈의 호투에 막혀 6개의 안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긍 정적인 부분은 있다. 불펜진이 최근 5경기에서 1.23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감을 찾고 있다는 점이다. 롯데 역시 타선이 주춤한 만큼 이번 경기 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안우진이 선발 등판한다. 이번 시 즌 8경기에 나와 2승 4패 4.58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등판이 었던 기아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했는데 사사구를 4개나 내주며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이번 시즌 롯데와는 한 차례 만나 4이닝 동안 5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불펜이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큰 문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NC와의 시리즈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6연패에 빠졌다. 마운드가 무 너진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해당 시리즈에서 21점을 헌납했다. 최근 5경기 평균 자책점은 무려 6.60에 달한다. 타선 역시 부진하긴 마찬가지. 두 경기 연 속 5득점 이하를 기록했으며 타율도 최근 5경기에서 .222에 불과하다. 키움 불펜의 컨디션이 좋은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다득점을 올리기는 어려워 보인 다. 나균안이 선발로 나선다. 이번 시즌 6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3,68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LG와의 경기에서는 4.1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했는데 피안타율이 400에 달할 정도로 상대 타선을 압도하지 못했다.
키움이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키움의 타선이 기복을 보이고는 있지만 이는 롯데 역시 마찬가지. 두 팀 모두 선발이 불안한 가운데 불펜 대결에서 승 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은데 키움이 최근 들어 안정감을 찾은 것과 달리 롯데의 불펜진은 매경기 방화를 저지르고 있다. 키움의 타선이 폭발력이 있는 만큼 이 번 경기에서 다득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불펜 차이가 큰 만 큼 접전 승부를 펼치기 어려워 보여 핸디승 역시 키움이 가져갈 것으로 보이며 선발이 불안하다는 점을 고려해 언오버는 10.5점 기준 오버를 추천한다.
키움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