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와 시리즈 1승 2패를 거두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두 경기 연속 많 은 점수를 생산하면서 침체된 타선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두 경기 연속 출 전 선수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타격감이 훌륭하고 짜임새 있는 타격은 물론 홈런도 뽑아내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 도 충분히 많은 점수를 기대 해 볼 수 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 등판한다. 지바롯데를 상대한 직전 경기 6이닝 8피 안타 6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5월 들어 등판한 3경기 모두 패전 투수가 되고 있으나 이닝 소화 능력은 여전하고 홈런을 제외하곤 많은 실점을 하지 않 고 있다. 탈삼진 능력이나 낮은 공을 통해 범타를 유도하는 투구 패턴 역시 잘 이뤄지고 있어 이번 경기는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할 가능성이 크다.
닛폰햄과 시리즈 마지막 경기 우완 상대 약점이 우려됐으나 시오미의 홈런 포 함 4안타 경기를 통해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그러나 이를 제외한 나머지 선 수들은 대부분 타격 부진을 겪으면서 우완 상대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최근 5경기 우완 상대 타율이 여전히 0.185에 불과한 만큼 이번 경기도 큰 강점을 기대하긴 무리가 따른다. 선발 투수로는 벤덴헐크가 등판한다. 올 시즌 첫 경기였던 요코하마 전 4이닝 6피안타 3실점 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긴 이닝을 소화하지 않았음에도 장타 에 대한 약점을 지우지 못하고 홈런을 허용했다. 한 경기에 한 개 이상의 홈런 을 허용하는 장타 문제는 이번 경기도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오릭스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야쿠르트는 여전히 우완 상대 약점이 존재하는 만큼 요시노부 상대 강점을 기대하긴 힘들다. 오릭스 타선은 최근 타격감을 끌 어 올린데다 장타에 대한 강점도 있는 만큼 벤덴헐크 상대 보다 많은 점수를 뽑 으면서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오릭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