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가 선발투수다. 지난 13일 경기에서 LG를 상대로 6.2이닝동안 4실점 을 기록했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싱커의 위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 지 난 시즌에는 싱커의 피안타율이 .250이었고, 땅볼유도가 워낙 잘 되었기 때문 에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쓰면서 범타유도를 많이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는 싱커의 피안타율자체가 높기 때문에 슬라이더를 스트라이크로 던져야 하는 상황이 많이 생긴다. 모든 것의 시작은 싱커의 구위다. 구위를 찾지 못하면 지 금처럼 피안타율이 높은 상황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
폰트가 선발투수다. 지난 롯데와의 경기에서 6이닝동안 3실점 9삼진의 뛰어 난 투구를 했고,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오랜만에 복귀한 경기에서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여전히 직구의 제구가 높게 형성되고 있고, 장타의 위험도 있다. 하 지만 24이닝동안 피홈런 3개로 수치자체는 아주 나쁘지 않다. 결국 이번 경기 도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직구 제구를 초반에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서 내용이 달라질 것이다. 다행히 최근에는 싱커와 슬라이더의 비중을 높이면서 완급조절을 잘 해주고 있고, 직구, 슬라이더의 피안타율도 많이 내려왔다.
SSG의 승리다. 브룩스는 지난 시즌 우타자 상대로 .201의 피안타율을 기록하 면서 완벽하게 봉쇄했지만 올 시즌에는 .354로 크게 높아졌다. 득점권에서의 적시타 허용도 늘었다. 폰트가 오히려 이번 경기는 안정된 경기를 끌어갈 가능 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