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제임스 팩스턴(8승 2패 4.43)이 친정팀 복귀전에 나선다. 22일 보스턴과 경기에서 5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둔 뒤 다저스에서 트레이드 되었던 팩스턴은 공교롭게도 1년만에 친정팀에 돌아온 상황. 작년 홈에서 3승 1패 3.16으로 홈에서 강했던 투수라는건 기대를 걸수 있는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시애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4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분풀이를 완벽하게 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팀은 홈에서 우완 투수 상대로는 가히 용서가 없는 편. 그러나 이런 느긋한 경기에서 1.1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트레이 윈젠터의 금년 메이저리그 경력은 끝날것 같다.
선발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시애틀 매리너스는 루이스 카스티요(8승 10패 3.38)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5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카스티요는 7월 한달간 2승 1패 1.40 피안타율 .189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원정, 그것도 동부와 중부지구 원정에서 부진한 모습이 종종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버텨내는게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피베타와 윈젠터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원정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점수가 11점차 이후에 나왔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할수 없다. 5.1이닝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무너질땐 화끈하게 무너지는것 같다.
전날 경기에서 길버트가 크게 무너졌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카스티요 역시 고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보스턴의 타선은 우완 투수에겐 그야말로 용서가 없는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 물론 시애틀 타선은 아로자레나 가세 이후 좌완 상대 공격력이 좋아지고는 있지만 한계가 명확하다. 힘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5 보스턴 승리
핸디 : 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