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선발은 트레버 케이힐, 샌디는 다르비슈가 나선다. 케이힐은 1패 15.75의 방어율, 다르비슈는 승패없이 4.22의 방어율이다.
케이힐은 빅리그에서 오랫만에 선발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그러나, 첫 등판 모습은 그리 인상적이지 않다. 주무기인 커브에 슬라이더와 컷패스트볼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였는데 패스트볼의 위력이 떨어졌기에 변화구가 결정구로 위력이 없었다. 이 경기에서도 긴 이닝 투구보다는 3~4이닝 정도를 소화하고 불펜과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다르비슈는 아직 첫 승이 없다. 샌디가 우승을 노리고 영입한 우승청부사로써는 아쉬운 성적이다. 그러나, 지난 경기에서는 6이닝 1자책 QS를 기록하며 그다운 피칭을 했다. 이번 시즌 10.2이닝에서 벌써 13탈삼진을 뽑아냈고 싱커와 슬라이더에 타자들이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피츠버그 상대로는 최근 등판에서 1피안타 무실점 승리를 따냈었다.
샌디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 다르비슈가 완벽히 앞서는 매치업이고 다르비슈는 프레이저와 레이놀즈, 콜린 모란등 피츠버그 중심 타선에 매우 강했다. 텍사스를 만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샌디 타선은 그리샴과 마차도를 포함해 호스머와 마이어스등이 케이힐을 경기 내내 두들길 수 있을 것이다.
피츠버그의 저득점을 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