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선발은 데이빗 피터슨, 필라는 체이스 앤더슨이 나선다. 피터슨은 1패 13.50의 방어율, 앤더슨은 1패 3.60의 방어율이다.
피터슨은 팀의 4선발로 나섰는데 첫 등판에서 고전했다. 4이닝 동안 2피홈런 포함 6안타로 6실점 패전을 안았다. 지난 시즌 빅리그에서 좌완의 장신으로 타자들을 공략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전력 분석이 된 것으로 보인다. 디셉션이 뛰어나지 않기에 타자들이 폼에 따라 구종을 읽고 있다. 필라 상대로는 2경기에서 1패 16.50의 방어율로 매우 좋지 못했다.
앤더슨 역시 메츠 상대로 첫 등판을 패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토론토에서의 부진과 달리 피홈런을 제외하고는 좋은 피칭을 했다. 체인지업과 커브, 컷패스트볼과 투심등 포심 외에 구종을 다양하게 던지며 타이밍 싸움을 잘하는 모습이었다. 베테랑으로서 시즌 반등도 기대할만 하다.
오버를 가져간다. 피터슨은 필라에 약했고 앤더슨도 첫 경기 호투와 달리 긴 이닝 기대는 어렵다. 메츠 타선에 힘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승리는 필라를 가져간다. 메츠는 에드윈 디아즈와 파밀리아등 팀의 마무리로 나서야 하는 선수들이 이번 시즌에도 출발이 좋지 않다. 또, 팀 타선을 이끌어야 하는 맥네일과 콘포토등 중심 타선이 2할을 넘지 못하고 있다. 쿤로드와 알바라도, 브래들리등 불펜이 의외로 잘 버티고 있고 호스킨스가 2번 타순에서 피터슨을 공략할 필라가 불펜과 타격에서 다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