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KGC가 전주KCC를 상대로 홈경기 일정을 치른다. KGC가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4연승. 인천전자랜드, 창원LG, 서울SK, 울산모비스를 상대로 모조리 승리를 따냈다. 양희종의 가세 이후 수비력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4연승 과정에서 평균 70점대로 상대 공세를 막아낸 이유. 양희종, 문성곤이 팀 디펜스를 이끄는 가운데 오세근의 가세도 아주 큰 힘이 될 수밖에 없다. 각성한 얼 클락, 성실성만 놓고 보면 그래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는 십시일반 KCC가 자랑하는 프론트코트를 제어할 수 있다. 홈 성적은 4승 3패에 불과하지만 평균 83.3점을 넣는 득점력은 훌륭하다.
KCC는 11승 7패로 KGC와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직전경기 상대인 고양오리온을 꺾으면서 3연패를 마감했다. 홈에서 오리온의 득점을 58점으로 막아내면서 연패를 마감하는 동시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라건아, 타일러 데이비스, 송교창으로 이어지는 프론트코트의 힘은 훌륭하다. 다만, 이정현과 정창영, 김지완으로 이어지는 백코트의 기복이 아쉽다. 올 시즌 2차레 맞대결에서 모조리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시즌 내내 이어지고 있는 송교창의 자유투 난조와 부실한 백업은 큰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KGC의 최근 상승세가 아주 훌륭하다. 특히 양희종이 가세한 이후 지역방어와 팀 디펜스의 강도가 아주 강해졌다. KGC가 홈에서 5연승에 입맞춤할 것으로 보인다.
KGC 승
핸디 승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