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2위를 결정 지은 치바 롯데 마린스는 이시카와 아유무(7승 6패 4.11)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3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시카와는 잘 던지다가 딱 1이닝에 무너진게 치명적이었다. 이번 시즌 니혼햄 상대로 원정 1경기를 제외하고는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데 일단 목표는 QS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후지오카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시즌 막판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이 반가운 부분이다. 불펜의 안정감은 니혼햄보다 우위를 점유 중.
시즌 최종전에 임하게 된 니혼햄 파이터스는 우에하라 켄타(1승 3패 3.73)가 시즌 최종전의 선발 투수로 나선다. 10월 11일 오릭스와의 홈경기에서 3.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우에하라는 9월과 10월의 엄청난 차이를 이번 경기에서 극복하느냐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치바 롯데 원정은 4이닝 2실점이었지만 상대의 집중력은 그때와 크게 다르다. 금요일 경기에서 미야기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니혼햄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이 과연 시즌 마지막에 극복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불펜은 나름 제 몫을 해낼 수 있을듯.
드디어 치바 롯데가 2위를 결정지었다. 그러나 홈에서의 최종전을 쉽게 보내진 않을듯. 이시카와와 우에하라는 선발로만 놓고 본다면 미세한 차이가 있지만 니혼햄의 불펜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고 니혼햄의 원정 타격은 여전히 아쉽다.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CORE : 이시카와와 우에하라의 대결은 미세하게 이시카와가 우위를 점유할 것이다. 치바 롯데가 리드를 잡고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듯. 예상 스코어는 6:4 내외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