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위 파트너에 관심이 가는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맷 무어(6승 3패 2.64)가 시즌 최종전의 선발로 나선다. 29일 치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무어는 세이부 상대로 홈에서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바 있다. 즉, 홈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인데 이번 경기 역시 QS+ 이상을 기대할 여지는 충분할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미마의 투구에 막히면서 1점에 그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홈이라면 원정과 다른 이야기를 보여줄수 있을 것이다. 무적의 불펜은 세이부와 좋은 승부가 될 수 있을듯.
선발의 난조가 패배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카하시 코나(8승 8패 3.80)가 최종전 선발로 등판한다. 3일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타카하시는 황금의 10월 이후 급격한 부진을 보였다는 점이 매우 불안한 포인트다. 소프트뱅크 상대로 홈에선 쾌투를 해냈지만 원정은 첫 등판이고 홈과 원정의 괴리가 있는 투수에 5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점도 여러모로 불안함을 안겨주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지마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세이부의 타선은 치바 롯데의 불펜 공략 실패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져버렸다. 그들의 불펜은 승리조 3인방만 믿어야 할 듯.
시즌 최종전이긴 하지만 2군이 나올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홈에서의 무어는 상당히 위력적이지만 타카하시의 원정은 아무래도 아쉬움이 많고 소프트뱅크 원정이라는 점도 걸린다. 무엇보다 세이부는 전날 패배로 3위가 된게 멘탈적으로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CORE : 무어는 제 몫을 충분히 해내겠지만 타카하시는 고전 가능성이 높다. 소프트뱅크가 리드를 잡고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