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 선발은 문승원. 키움은 최원태가 나선다. 문승원은 1승 1패 2.96의 방어율, 최원태는 1승 1패 4.32의 방어율이다.
문승원은 이번 시즌에도 승운이 다소 따라주지 않고 있다. 그러나, 팀의 실질적인 1선발 선수다. 폰트와 르위키가 부진과 부상 등으로 고전 중인 것과 달리 박종훈과 로테이션을 잘 지키고 있고 꾸준히 qs급의 투구를 하고 있다. 위력적인 속구에 슬라이더를 잘 섞어 던지기에 공략이 그리 쉬운 투수가 아니다. 실투도 거의 없다. 키움 상대로도 좋았다. 이번 시즌 1실점 경기를 비롯해 지난 시즌 이후 5경기에서 패배 없이 경기당 6이닝 이상 소화, 2점 초반의 방어율을 기록 중이다.
최원태는 지난 경기에서 엔시 상대로 시즌 첫승을 거뒀다. 안타는 많이 맞았지만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승부를 잘했다. 그러나, 최근 2경기 호투와 달리 불안한 모습은 이어지고 있다. 리그에서 피안타율이 가장 높은 투수 중 한 명이고 제구도 기복있는 모습이다. 데뷔 초반 쓱에 강하며 표적선발도 했던 선수지만 최근에는 외려 난타당하고 있다.
쓱의 승리를 본다. 문승원이 홈에서 나서는 경기기에 선발에서 확실히 우위에 있다. 키움 타선이 주중에 케이티를 만나 다소 올라온건 사실이지만 힘있는 타자가 적기에 장타로 득점을 하기는 쉽지 않다. 쓱은 한유섬과 로맥, 추신수등이 최근 제 몫을 잘하고 있기에 강했던 최원태 상대로 충분히 득점을 기대할만 하다. 필승조를 주중에 아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쓱의 다득점을 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