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분석】 5월 20일 키움 SK

스포츠분석

【KBO분석】 5월 20일 키움 SK

메이저 0 3,137 2020.05.20 09:06

fe0fb8a22c0b0f1c16cfdc2f02cc7703_1589902629_9353.jpg

 

5월20일 18:30 키움히어로즈 SK와이번스 KBO분석

키움: 이승호 2경기 5.59 (2019시즌 SK전 1승 7.20)
SK: 박종훈 2경기 3.60 (2019시즌 키움전 3경기 2패 3.72)

키움은 선발투수 최원태가 1회말 팀의 대량득점 이후 제구가 흔들리며 2.2이닝만에 강판됐지만 두 번째 투수로 나온 김태훈이 3.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리드를 지켜준 덕에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른 이정후와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박동원의 활약에 힘입어 11-6으로 승리했다. 6.1이닝을 단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에서 SK를 압도하는 모습. 지난 일요일 LG와의 경기를 통해 타자들의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 흐름이라는 것도 긍정적이다. 다만 선발투수 이승호가 2경기 5.59로 출발이 좋지 않고 SK 상대로 통산 5경기 9.00으로 약했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1회말에 나온 실책성 플레이 3개로 시작부터 6점을 내주고 시작한 SK. 곧바로 5점을 추격하며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어 올라온 불펜 투수들이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추격의 의지가 꺾이고 말았다. 외국인 투수 핀토가 등판한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수비로 자멸한 가운데 6안타에 그친 타격 부진도 계속되고 있는 모습. 선발투수 박종훈이 2경기 3.60으로 그나마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고 키움 상대로 지난 시즌 3.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았지만 박종훈이 내려간 이후 마운드를 믿고 맡길 투수가 없다는 점. 2000년 이후 첫 10연패로 팀 분위기는 점점 바닥으로 내려가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11-6으로 1차전을 승리한 키움. 결과에 비해 내용은 다소 아쉬웠다. 하지만 흐름이 상대에게 넘어간 상황에서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냈고 타격이 터지면서 결국에는 승리를 거두는 차이를 보여주는 모습. 선발투수 이승호가 SK에 약한 모습에 많은 피안타를 허용하고 있지만 10연패에 빠진 SK의 좋지 않은 흐름. 특히 믿을 수 없는 불펜진을 고려하면 키움의 승리를 예상한다.

핸디캡: SK의 박종훈이 키움 상대로 지난 시즌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뒤에 나올 불펜진이 워낙 불안하고 10연패에 빠진 팀의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라는 점. 일요일 이후 살아나고 있는 키움의 타격 페이스를 고려하면 키움의 -1.5 핸디캡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키움의 타격이 일요일 LG전을 기점으로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키움의 선발투수 이승호가 피안타를 많이 허용하는 유형이라는 점. SK 불펜의 허술함을 고려하면 오버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반: 키움 승
핸디캡: 홈팀 기준 -1.5 핸디캡 승

언더오버: 오버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