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 8년전에 일본에 워킹홀리데이를 간적이 있어

그때는 돈도 없어서 윾윾 거리면서 외노자 생활을 하면서 가끔 방에서 av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곤했지. 

인터넷 속도 졸 느려서 다운 받을때마다 미리 켜놓고 갔었던 기억이 난다...

하튼 그때 내가 정말 좋아하던 배우는 키노시타 와카나 (木下 若菜)라고 1티어급 정도로 유명한 배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듣보잡은 아니였고 어느정도 이름은 있지 않나 싶었어.

대충 프로필은

이름 : 키노시타 와카나

생년월일 : 1989년 12월 1일

출신지 : 일본 도쿄

키 : 165cm

신체사이즈 : 90 - 60 - 86

혈액형 : O

내가 왜 얘를 그렇게 좋아했냐면 일단 키도 어느정도 있고 슴가도 꽤 크고 일단 얼굴이 너무 내 스타일이었어....

아니 사실 얼굴뿐만 아니라 몸매도 너무 좋음....

하튼 난 이상하게 이런 얼굴을 너무 좋아해...게다가 가슴이 크고 유륜이 조금 커야돼 난 작은거 너무 싫어함.

참고로 이런 얼굴을 가진 배우들이 여럿있는데 지금 생각하면 가장 떠오르는 배우가

아직 현역인 카나데 미유

은퇴한 카야마 미오

뭐 대충 이정도??

아주 똑 닮은건 아니지만 뭔가 이미지가 비슷하지않아?

내가 이런 얼굴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는데

내가 캐나다에서 어학연수를 한적이 있는데 거기서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일본여자가 있었어.

아마도 내 인생에서 진짜 가장 불타오르게 누굴 좋아했던적은 그 여자 같아.

걔도 내 마음을 받아줘서 잠깐 사귀긴 했지만 찌질한 펨붕이 어디가겠냐 금방 차였지.

근데 내가 걜 잊는데 꽤 시간이 걸렸거든. 포기하지않고 한국에 돌아가서도 연락하고 한국에 놀러왔을때도 만난적 있고

엄청 잘해주고 그랬지만 그냥 한순간이더라. 나중엔 결국 잊혀지더라고. 일본에 워킹 갔었을때도 만났지만 예전 그 감정은 아니더라.

하튼 그때 그 일본 여친이 저 배우를 엄청 닮았어.....

키노시타 와카나 보면 그 여자애가 생각나고 내가 좋아하는 얼굴이고 몸매도 너무 좋으니까 진짜 이런 여자 만나면 소원이 없겠다 생각했지...

마침 내가 그때 일본에 있었을때고 그때 내가 인생 정점기였던 나이에다 장근석에다 동방신기,빅뱅 덕분에 한류빨도 좀 타서 여자도 많이 만나고

그랬어. 인생 처음으로 여자한테 고백도 받아봤으니까.

참고로 여기에서 그 당시 현역 av배우랑 잠깐 살짝 썸도 탔는데 이건 나중에 기회가 되면 썰 풀께.....그래봤자 누군지 말은 못하겠지만....

하튼 뭔가 내가 그때 자신감이 넘치다보니까 이 여자애를 만나고 싶은거야 ㅋㅋㅋ 

아니 그땐 만나기 싶다기보단 뭔가 가까워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니까 사무소로 팬레터를 보낼 수 있더라?

팬레터를 보냈는데 한번 주소를 잘 못 써서 반송되와서 다시 트위터에 와카나쨩한테 다시 한번 주소 물어봐서 정확히 보냈지.

그리고 한 참 뒤에 답장이 왔더라 그 당시 내가 살고 있는 집으로 

이 편지 아직까지 보관하고 있다.

포텐갈 생각에 찍으면서 싱글벙글

내가 편지 보낼때 이게 당신 이름을 한글로 쓴거라고 가르쳐줬는데 저렇게 써서 보냈더라 ㅎㅎㅎ 근데 글자 틀림

이게 편지 내용인데

일단 다 번역해줄께

처음뵙겠습니다. 팬레터 감사해요.

익숙하지않은 일본어를 사전을 사용하면서 열심히 써주셨군요! 감동!!

xx씨는캐나다에도 가신적도 있군요.지금은 일본에서 공부를 하고 있구나.

존경합니다! 뭔가 목표를 하고있는 것이 있는걸까?

와카나(3인칭으로 자기를 부름)는 해외에 가본 적이 없어요 (눈물)

다음달 여권을 받으니까,그러면 한국에도 가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와카나는 야키니쿠를 아주 좋아하거든요 ♡

전 여자친구를 닮았구나! 그럼 그 전 여친은 아주 미인이였겠군요(웃음) 농담...

열심히 써준 팬레터 소중히 할께요! 응원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와카나이지만,잘 부탁해 ♡

그리고 이렇게 사인도 한장 보내주었다.

왼쪽부터 멘트는

앞으로도 공부 힘내.

오른쪽은 

괜찮으면 다음 이벤트에도 와

와카나로부터 사랑을 담아서

뭐 대충 이렇게 써있다.

뭐 하튼 이렇게 답장을 받으니까 너무 감동이더라.

특히 저렇게 한글로 자기 이름 써준게 너무 귀여웠어.

그 후로 난 와카나쨩의 더 팬이 되어서 아마존에서 와카나쨩 이름으로 나온 오나x도 구입했어....

팬이벤트도 가고 싶었지만 그때 내가 돈이 별로 없어서 필수적으로 dvd사야되니까 좀 부담스럽더라 그래서 그건 안 갔지...

나중에 그리고 내가 일본을 떠날때 또 한번 편지를 보냈는데 그때 내가 내 사진이랑 라인 아이디,내 전화번호도 남겼거든? 한국오면 연락하라고.

그때 내가 자신감이 넘칠때라...ㅋㅋㅋ 근데 한번도 연락 안 오더라 ㅋㅋㅋㅋ 

그리고 와카나쨩은 2012년말까지 활동하고 그냥 은퇴한거 같더라. 은퇴한다는 말도 없이 그냥 조용히 사라졌음...

그러다가 언제더라 내 기억에 잊혀져갈때쯤 유출된건지 갑자기 노모 작품도 하나 떴는데 옛날 그 느낌이 아니더라.

그래도 옛날 정을 생각해서 다운 받아줬지...아직도 나의 외장하드엔 그녀의 작품들이 많이 있다...오랫동안 안 봤는데 한번 봐줘야될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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