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한화는 서폴드(9승 13패 4.81)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11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서폴드는 최근 3경기에서 20이닝 2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게다가 홈에서 삼성 상대로 이미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고 낮경기의 스페셜리스트라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뷰캐넌 공략에 완벽히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한화의 타선은 역시 에이스급 투수 상대로는 손을 못대는 문제를 고스란히 노출하는 중이다. 이틀간 소모가 심한 불펜은 로테이션이 필요할 것이다.
에이스의 힘을 앞세워 완승을 거둔 삼성은 라이블리(5승 7패 3.96)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1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라이블리는 호조의 페이스가 꺾이기 시작했다는게 불안한 포인트다. 이번 시즌 한화 상대로는 첫 등판이지만 낮경기에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에이스급이 아니면 공략할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과시해 보였다. 그러나 불펜쪽에서 막판 실점이 나오면서 오승환이 등판한건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
낮 경기의 스페셜리스트. 이 별명은 서폴드에게 대단히 잘 어울린다. 이번 경기 역시 호투를 해낼수 있을듯. 변수는 역시 라이블리고 라이블리 역시 낮 경기에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라이블리는 상대 선발이 외국인 투수일 경우 투구 내용이 엉망이 되는 징크스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CORE : 서폴드는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줄수 있을 것이다. 반면 라이블리는 제구 문제가 불거질듯. 한화가 빠르게 리드를 잡고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는 6:2 내외에서 형성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