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7월7일 전경기 분석

스포츠분석

[NPB] 7월7일 전경기 분석

메이저 0 1,654 2020.07.07 16:02

 


[라쿠텐 VS 세이부]

 

우천 취소가 못내 아쉬운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키시 타카유키(8승 1패 1.80)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30일 세이부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키시는 1주일 뒤의 대결이긴 하지만 호투를 기대하기에 무리가 없다. 특히 홈에서 3승 1.43이라는 점이 키시의 호투에 힘을 실어주는 부분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2회말에 터진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리면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을 흔든 라쿠텐의 타선은 홈에서 집중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일단 불펜에게 이 비는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2일 연속 우천 취소를 당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와타 신사부로(8승 3패 3.87)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8일 오릭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타와타는 교류전에서의 부진이 리그전의 부진으로 이어지는 중이다. 이번 시즌 라쿠텐 상대로 원정에서 2승 2.45로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경기는 위험할 가능성이 높다. 화요일 경기에서 에이스 우와사와를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3일의 공백이 이번 경기에서 꽤 심각하게 작용할수도 있다. 마스다가 2군으로 내려간 불펜은 전체적인 정비가 필요할 듯.

[오릭스 VS 소프트뱅크]

 

선발의 부진으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니시 유키(5승 6패 2.76)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니혼햄과의 원정 경기에서 6.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니시는 교류전 부진 이후 리그전에서 확실하게 살아나는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소프트뱅크 킬러로서의 위력을 보여줄수 있을듯. 목요일 경기에서 카라카와 유키에게 또 천적 인증을 당하면서 요시다 마사타카의 솔로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이번 시즌 경기당 4점이 되지 않는 홋토못토에서의 부진한 득점력을 어떻게 커버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그래도 최강의 불펜은 건재하다는 점이 유일한 위안일 것이다.

 

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석패로 이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타케다 쇼타(2승 5패 4.31)가 선발 복귀전을 가진다. 29일 치바 롯데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바 있는 타케다는 투구의 기복을 최대한 줄이느넥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금년 오릭스 상대로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부진하다는게 문제가 될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조금씩 페이스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승부를 걸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다. 그러나 불펜 승리조가 한 번 흔들린건 아쉬움이 많을 것이다.


 

[요미우리 VS 히로시마]

 

에이스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우츠미 테츠야(2승 2.15)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주니치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우츠미는 그야말로 왕의 귀환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홈에서 워낙 강점을 가진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사카모토 하야토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비록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홈에서의 폭발력에는 분명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불펜 승리조의 무실점은 기분 좋은 소식이 될듯.

 

타선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노무라 유스케(3승 2패 4.43)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30일 DeNA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노무라는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투구 내용만큼은 한참 좋을때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금년 요미우리 상대로 부진하긴 했지만 이번 경기에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스가노의 역투에 완벽하게 막히면서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집중력 부족이 결국 발목을 잡고 말았다. 이를 벗어날 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듯. 주력 불펜을 활용하지 않은건 나름 현명해 보인다.

 

[한신 VS 요코하마]

 

비로 인해 휴식이 하루 더 추가된 한신 타이거즈는 사이키 히로토(2승 2패 3.63)를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30일 야쿠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와사다 이후 빠르게 등판해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사이키는 타선의 엄청난 도움 덕분에 경기를 쉽게 풀어간 바 있다. 코시엔에서 강하다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수요일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을 흔들면서 6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가 비가 온게 조금은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그래도 더블 헤더가 없는 한 불펜에게 이틀의 휴식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한참 좋을때 내린 비가 왠지 아쉬운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아즈마 카츠키(6승 4패 2.79)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30일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아즈마는 교류전의 부진을 빠르게 극복해낸바 있다. 특히 코시엔에서 호투를 한 경험이 호재가 될수 있을 듯. 목요일 경기에서 야마구치 슌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14안타 6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페이스가 상승하고 있을때 내린 비가 조금은 원망스러울지도 모른다. 그래도 정비가 필요한 불펜에게 이 비는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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